블랙업 해수염커피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저런 꽤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마셔보았지만 해수염커피는 듣도보도 못한 정말 참신한 커피였어요. 커피에 왠 소금?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조합이었고 아직까지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내에 위치한 블랙업커피의 해수염에 도전해 보시길 바래요.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블랙업 해수염커피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 거제 한화리조트 입성방법
주말에 친구 가족의 추천을 받아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로 향했어요. 사실 거제도는 자주 놀러 왔었지만 리조트가 위치한 장목면에는 처음 와보게 되었어요. 부산에서 거제도를 오갈 때에 표지판으로만 바라보았던 장목면, 그 곳에 한화가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리조트를 지었어요.
거제 한화 벨버디어 내에 위치한 블랙업커피가 오늘의 목적지 중 한 곳이었지만, 리조트 내로 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어요. 리조트 입구에서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아 차량 정차 후 체온 측정을 해야만 리조트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그리고 아래 정리한 단계로 주차 후 이동하시면 리조트 외부로 나가실 수 있어요.
⊙ (리조트 입구 통과 전) 발열체크 - 직원분이 방문 목적을 물으면, 블랙업커피를 말씀해 주시면 되요.
⊙ (리조트 지상 주차장) 주차
⊙ 리조트 로비(5층)에서 가운데 위치한 엘리베이터 타고 1층
⊙ 길 따라 걸어나오면 정면에 거제도 바닷가, 우측에 뽀로로 가든 보임
◐ 거제 한화리조트 주변 볼거리
리조트 앞으로 보트 승하선을 위한 간이 바지가 보이고 수상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때마침 멋진 보트 한대가 지나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는데,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잔잔한 바다 위에 떠 있는 흰색 보트가 잘 어울러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조트 밖으로 나와서 몽돌해변을 지나 이어진 다리의 끝까지 천천히 걸으니 대략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밖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이동했기 때문에 블랙업에서 해수염커피를 마시기 전에 조금 걸으면서 소화시키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경치를 구경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꼭 투숙을 하지 않아도 리조트 내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에서 거제도의 푸른 바다와 함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많은 가족들이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를 오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뽀로로 가든이 아닐까 싶네요. 네, 저희 역시 이 곳의 주된 방문 목적은 블랙업 해수염커피가 아닌 뽀로로 가든이었답니다.
거제도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내부에 위치한 뽀로로 가든에 대한 포스팅을 확인바래요~ 그리고 거제도 현지인 추천 분위기가 기가막힌 카페알프레도에서의 즐거운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 거제 한화리조트
요즘에는 여러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특가나 프로모션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요. 특히 거제 벨버디어 객실 중 뽀로로룸은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욕심내볼만한 객실인데요, 가격이 다른 객실보다 다소 높지만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외식 한번 참고 뽀로로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뽀로로 가든에서 놀고 객실로 돌아오면 뽀로로룸에서 다시 뽀로로를 만날 수 있으니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겠죠?!
뽀로로 가든은 1, 2층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바닷가 쪽의 1층이 좀더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았어요. 뽀로로 가든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다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블랙업 해수염커피, 신비한 맛
◐ 거제 한화리조트 블랙업커피 위치
벨버디어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 방향(벨버디어 웨스트)으로 쭉 걸어오시면 블랙업커피가 바로 보여요. 메뉴판이 있었지만 요즘 대세?인 해수염커피와 빵을 주문하였어요. 해수염커피로 유명한 블랙업커피이지만 크로아상과 초코맛 빨미까레도 커피와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인기 메뉴였어요. 저희 두 가족은 모두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고 금세 이것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 가격 정보
⊙ 해수염커피 : 6,000원
⊙ 아메리카노 : 4,500원
⊙ 제과류 : 3,800원
◐ 블랙업 해수염커피 맛
아메리카노에 크림과 소금이 조합된 해수염커피. 살짝 한 입 가볍게 마셔보았는데 짰어요.. 친구가 알려준 방법대로 아래에 있는 아메리카노와 소금이 얹혀져 있는 크림을 같이 마셔보니, 오호~ 이 맛에 해수염커피를 마시는군요. 기대 이상의 맛인데 문자로 전달하기가 어렵네요. 6,000원의 가치는 있는 커피이니 가까운 블랙업커피에 들러서 마셔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이들은 크로아상에 완전 매료되어 추가로 2개 더 주문을 하였어요.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부드러운 식감에 몇 번이고 남은 빵조각에 손을 뻗었어요. 빨미까레는 인생 처음 맛보는 빵 종류였는데 앞으로 빵집에서 이게 보이면 매번 사먹으려고 해요. 완전 제 스타일.^^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내의 블랙업커피 매장 밖으로는 거제시 장목면의 바다를 한눈에 담아볼 수 있어요. 창가에는 주로 2인용 테이블이 많았는데 창가 방향으로 앉아 바다를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어요. 커피 맛도 일품이었고 눈도 즐거웠던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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