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억새밭 가을 드라이브 코스와 해안도로

여행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면 야외 활동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주말마다 집에 있기를 답답해 아는 아이들을 위해 가까운 곳에 드라이브를 떠나는 것도 가을에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단풍여행부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억새밭 여행, 그리고 해안도로를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립니다.

가을 드라이브 코스

가을철 가족 여행지로 수목원을 정말 추천합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도 좋고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하여 가족들과 좋은 사진을 남기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수목원 주변으로 맛집들이 즐비하니 먹거리도 충분하니 이만한 가을철 여행지가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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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억새밭 가을 드라이브 코스와 해안도로

단풍과 억새의 계절 가을 드라이브 코스 추천

가을은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환경과 기후의 영향으로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서 늘 아쉽지만 미리 여행지를 물색해 두고 주말을 이용해 구경 다니면 짧은 가을철을 나름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는 가급적이면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을 권장합니다.)

 

◈ 가을철 단풍, 억새 드라이브코스
△ 7번 국도 설악산
-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운 단풍계의 스테디셀러

- 단풍의 시작은 정상에서 20%, 절정은 80%의 나뭇잎이 물들었을 때를 말함

-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시작 후 약 2주 후 나타난다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

- 9월 중순 하루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짐

△ 46번 국도 남이섬
- 연인과 손잡고 걷기 좋은 메타세콰이어길

- 남이섬은 무엇보다 1년 중 가장 빛나는 계절인 가을, 특히 이르게 물드는 단풍 관광지로 유명

- 10월 초순이면 계수나무, 단풍나무가 가장 먼저 가을을 알리며 은행나무가 황금빛 자태를 드러냄

- 벚나무, 자작나무, 메타세쿼이아나무도 저마다의 색으로 조화를 이룸

- 기후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남이섬은 대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에 단풍 절정임

△ 43번 국도 명성산 억새밭
- 하늘과 땅이 온통 은빛 세상, 드넓은 산자락에 황금빛 억새의 물결이 출렁이는 모습은 신비로울 정도

- 억새밭은 주능선 동쪽의 완만한 사면에 형성되어 있음

- 이곳은 6·25전쟁 때 벌어진 치열한 전투 때문에 나무들이 모두 불타서 사라지고 억새밭이 형성됨

- 지금도 이 일대는 군부대의 훈련이 수시로 열려, 평일에는 입산이 통제되기도 함

남이섬 단풍(좌) / 명성산 억새밭(우)

△ 1131번 지방도 휴애리 핑크뮬리
- 온통 핑크빛 세상, 우리나라 핑크뮬리 열풍의 진원지

- 제주는 외래종인 핑크뮬리가 처음 식재된 곳

- 핑크뮬리는 분홍색이나 자주색의 꽃이 피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여짐

- 억새와 비슷하게 생긴 탓에 분홍 억새라고도 불림

- 본래는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됨

△ 77번 국도 태안 가을꽃 축제
- 노을 맛집 서해안에서 다채로운 가을꽃잔치 한마당
- 국화를 비롯해 핑크뮬리, 코키아, 해바라기 등 다양한 가을꽃
- 핑크뮬리, 퍼플뮬리, 멕시칸 세이지, 파인애플 세이지, 체리 세이지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가을꽃 감상

휴애리 핑크뮬리(좌) / 태안 가을꽃 축제(우)

 

 

가을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추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또는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좋은 해안도로 드라이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두 눈 가득 가을 바다를 담아 봅니다. 한 손에 쥐어진 따뜻한 커피 한잔이 여행의 음미를 더해주며 인적이 드문 곳에 차량을 잠시 세워 잠시 걸어보기도 합니다. 요즘과 같이 실내, 실외 활동이 두려운 때에 적합한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추천합니다.

 

◈ 가을철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 남해 물미해안도로

- 봄꽃이 만발한 도로가 아니어도 괜찮아! 천천히 달리면서 청량한 남해바다를 만끽해보세요.

△ 강릉 헌화로

-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 해안절벽과 탁 트인 동해를 한눈에 담아 보세요.

△ 진해 웅천해안도로

- 팝콘 같은 벚꽃 터널과 진해 바다가 아름다운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봄에는 진해 군항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경남 고성 자란마루길

- 바람과 파도가 빚은 해식동굴이 아름다운 청정해역의 대명사로 공룡 화석도 볼거리입니다.

△ 영광 백수해안도로

- 낙조를 만나 절경을 이루는 기암절벽 해안도로.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가을 드라이브 코스

 

전국 각지의 이색카페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여행 가실 때에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커피한잔과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를 찾으신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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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단풍과 억새 그리고 핑크뮬리가 가득한 곳으로 여행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선선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천천히 드라이브 하는 것도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코로나19인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주시길 바라며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