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휴가 중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게 되었던 여수 라마다 호텔의 객실에 대한 내용부터 각종 시설에 대한 100% 리얼 후기를 남겨 보았습니다. 여수 여행을 계획 중에 라마다 호텔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수 라마다 호텔 주차장과 부대시설 이용 안내
여수 라마다 호텔 숙박 후기에 앞서, 지난 포스팅에서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패키지 2박 결제 금액에 대해서도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타 국내 호텔 예약 어플과의 비교를 통해 어디가 저렴한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두었으니 참고 바래요.
위 포스팅에서 이미 여수 라마다 호텔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설명해 드렸으니 이 글에서는 2박 숙박한 후기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다른 숙박 후기들과 비교하여 호텔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래요.^^)
▣ 여수 라마다 호텔 전경 및 주차장
△ 전체적인 분위기
네비를 찍고 도착한 여수 라마다 호텔은 멀리서 보았을 때 저런 곳에 호텔이 있겠나 싶었지만, 이 호텔을 시작으로 아래쪽에 수많은 유명 호텔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여수 라마다 호텔이 세련됨과 화려함으로 단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 호텔 야경 지역 최고
오후 1시 정도에 호텔 근처에 도착한 저희 가족은 멀리서 보이는 우뚝 솟은 여수 라마다 호텔의 건축적 디자인?에 매료되었어요. 여수 돌산 야경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여수 라마다 호텔의 조명은 여수 밤바다와 잘 어울리고 사실 야간에 이 주위에서 가장 돋보이는 호텔이라 생각됩니다.
△ 4개 층의 넓은 주차장
평일 2박 투숙하면 사실 주차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죠. 여수 라마다 호텔의 로비는 1층이지만 객실은 7층부터 시작되며, 지하 1층부터 2,3,4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저희는 투숙하는 내내 3층에 주차하였었는데요, 투숙객 분들이 많이 없어서인지 매번 호텔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기 편한 입구 앞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
바닥에 쓰레기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잘 관리된 호텔은 외부와 공기가 통하게 되어 있어 다소 추울 수 있지만, 매연이나 미세먼지 등의 환풍이 잘 되는 것 같아 오히려 더 좋았었어요.
▣ 부대시설 안내
△ 여수 라마다 호텔 패키지 활용법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저희 가족은 8평대 슈페리어 객실과 조식 2인 그리고 인피니티 풀 2인권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2박을 결제하였었어요. 여기까지가 저희가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입실 안내를 받을 때 들은 내용은 약간 달랐어요.
⊙ 조식
˙성인 2명 무료입장이 가능했으며, 36개월 미만의 자녀는 무료입장으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하였습니다.
˙여수 라마다 호텔 조식에 대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웰컴티 4잔
˙2박을 머무르는 저희 가족에게 4잔의 아메리카노 무료권이 주어졌어요. 예약 당시에는 몰랐었지만 1박당 2잔씩 총 4잔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 인피니티 풀
˙성인 2명 무료입장이 가능했으며, 물에 들어가는 모든 인원에 대해 비용이 들었기에 아기 1명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대부분 아기들은 무료입장인데... 여기는 1만 원 돈을 받더군요.. ㅠ
- 36개월 이상 : 15,000원
- 36개월 미만 : 10,000원
△ 24층 루프탑 X 포토존 O
투숙객이면 누구든지 다녀올 수 있는 24층에는 루프탑과 포토존이 있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루프탑 구역으로 보이는 곳이 공사 중이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포토존은 정상 운영 중이어서 아이와 아내와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행성 모양의 둥근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여수 라마다 호텔을 이용하신다면 꼭 빼먹지 말고 찾아가 보시길 바래요.
- 운영시간 : 19:00 ~ 24:00
2박의 호캉스, 여수 라마다 호텔 슈페리어 객실 설명과 후기
▣ 여수 라마다 호텔 객실 - 슈페리어
△ 적당하지만 좁다
8평의 슈페리어 객실은 어른 두 명과 걷기를 좋아하는 15개월 아기가 지내기에는 그 다지 넓지는 않습니다. 더 넓은 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원리에 따라 당연히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ㅠ 사실을 인정하고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은 현관문에서 테라스 유리까지와 객실에 놓인 침대로 가는 방향으로 놓여진 좁은 두 길이 전부입니다. 팩트!
△ 인덕션, 싱크대 그리고 LG 스타일러
많은 여행을 다니며 여러 호텔에서 숙박을 해 보았지만 LG 스타일러가 설치되어 있는 객실은 처음이었어요. 덕분에 이전 여행지에서 입었던 옷들을 한 번씩 리프레쉬와 건조해서 기분 좋게 매일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인덕션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싱크대는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였는데요, 외출 후 돌아왔을 때 아이의 손발을 씻는 용도와 아이 분유를 타고 씻는 용도로 편리하게 싱크대를 사용하였어요.
8평 객실이지만 좁다고 느꼈던 이유가 바로 이 싱크대와 LG 스타일러가 한몫을 했는데요, 그래도 덕분에 아주 상쾌하고 편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서 좁다는 불평이 금세 사라졌어요.
△ 2박 동안 풍부한 어메니티
2일 연박으로 예약한 저희는 객실 내 화장실 세면대 옆에 놓인 의문의 박스를 보고 조금 놀랬었어요. 이 검은색의 박스가 마치 어느 명품 가방이 들어있을 것만 같은 모양과 재질이어서 박스에 뭐가 들어 있을지 알면서도 내심 기대가 되더군요. 이 박스 안에는 2일 동안 저희가 사용하고도 남을 만큼의 어메니티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는데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저, 칫솔치약, 비누 이외 기타 여러 가지의 제품들이 2일 분량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놀라운 사실은 1박 이후 2일이 되던 날, 외출을 하기 전에 프론트에 전화를 걸어 쓰레기통 정리와 수건 및 식수 보충을 요청드렸었는데, 들어와서 어메니티 박스를 열어 보았더니 다시금 새 어메니티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이 어메니티는 집으로 gogo~!)
▣ 호텔 예약 팁
△ 호텔 예약 시 미리 얘기하면 좋은 것들
15개월 된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더욱 편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예약 당시, 반드시 호텔 예약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내용에 대해 사전 예약 가능 여부를 묻고 미리 알려 놓도록 하면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도 네 가지에 대해 전화로 요청하였지만, 실제 적용가는 여부에 대해서는 당일 체크인할 때 다시 얘기를 해야만 했어요.
☞ 침대 베이비 가드 (아이 떨어짐 방지용 쿠션)
☞ 아기 욕조
☞ 젖병 소독기
☞ 가능한 고층
△ 아기 용품
간단하게 전달드리면, 아기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경주 힐튼, 부산 파라다이스, 강릉 씨마크 대비)
☞ 아기 욕조 대여 X
☞ 젖병 소독기 X
☞ 베이비 가드 O
△ 고층 선점
비록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여수에서 유명한 돌산을 볼 수 있고 멋진 야경이 매력적인 뷰였는데요, 어느 뷰든 고층일수록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믿기에 예약 시 말해두었어요. 총 7~23층이 객실인데 저희는 19층으로 배정받았고 만족할만한 뷰를 담아 올 수 있었어요.
아이와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즉, 경비 지출이 높은) 부분이 바로 호텔인데요,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주로 온돌방을 예약해 왔었어요.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침대에 떨어질 우려가 없어서인데요, 여수 라마다 호텔의 온돌룸은 가격이 있어서 침대 2개(더블 1, 싱글 1)가 마련된 객실로 예약해 보았어요. 기존 호텔에서 보지 못한 객실 내 싱크대와 LG 스타일러는 이 호텔에서 가장 큰 장점이었지만 이로 인해 객실의 실내가 줄어들어 좁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여수 라마다 호텔의 숙박 후기였으며, 여수 숙박 호텔을 결정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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