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중 난방비 절약 팁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 유지

마치 격주 간격으로 무서운 추위가 오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영하 10도 수준으로 떨어진 날씨로 출퇴근이나 외출할 때마다 한랭질환에 대비하여 목도리와 장갑은 기본, 털모자와 귀마개도 가방에 넣고 다니게 되었어요. 실내는 뽁뽁이와 문풍지로 최대한 외풍을 막아 실내 온도가 떨어지는 영향을 줄여주고 온도는 23도로 설정해 두고 실내에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낮에는 커튼을 열어두었어요.

생활비 중 난방비 절약 팁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 유지

 

 겨울철 난방비 절약으로 생활비 절약까지!

하루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우연히 아기가 목욕하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저는 아기를 목욕시킬 때에 화장실에서 샤워 호스를 뜨거운 물로 틀어 두고 물이 따뜻해 지기까지 차가운 물이 흘러나오는데 아까우니 그냥 화장실 바닥에 쌓인 먼지를 씻어내고 세면대 등을 문질러주었어요. 이윽고 실제로 뜨거운 물이 샤워 호스에서 나오기 시작하면 아기 욕조에 물을 담았어요. (참고로, 물을 받을 수 있는 대형 욕조가 없음)

 

 

이 친구가 하는 방법은 손이 많이 가긴 했지만 급탕비 절약과 보일러비 절약에 효과적이더군요. 먼저 전기 포트기에 물을 가득 담고 물을 끓입니다. 1.5L의 전기 포트에 물을 두 번 끓이는데, 한 번씩 끓고 나면 두 개의 아기 욕조에 미리 받아 둔 차가운 물과 섞어 주어 미지근한 물이 받아진 두 개의 욕조를 완성합니다. 참고로 아기 분유를 줄 물로 사용함과 동시에 혹시 모를 추가 뜨거운 물의 필요를 위해 전기 포트에 세 번째 물을 끓여 둡니다.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익숙해지면 나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네, 이번에 소개드릴 내용은 바로 겨울철 난방비 절약에 대한 방법입니다. 이 방면에 이미 고수이신 분들은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 이상의 레벨에서 난방비를 절약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반대로 하수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담아 보았으니 이번 기회에 난방비 절약의 세계에 입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 난방비 절약 팁
△ 집을 비운다면, 보일러는 외출로 설정
▪ 집을 비울 때는 난방 장치를 외출로 두기
▪ 온수만 사용할 경우에도 외출로 설정하면 난방비 절약 효과

 

△ 가습기 적절하게 활용하기
▪ 실내 습도만 조절해도 난방비가 절약된다는 사실
▪ 가습기를 사용하면 내부 공기를 순환해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음

△ 실내적정온도 유지 필수
▪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음
▪ 실내외 온도차이가 줄어야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음

△ 사용하지 않는 밸브는 꼭꼭 잠그기
▪ 개별 난방을 사용한다면 잘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는 잠가두기
▪ 난방비를 무려 30%까지 절약할 수 있음

△ 얇은 옷으로 체온 높여주기
▪ 내복이나 얇은 겉옷을 착용해 체온을 높이기
▪ 내복을 입으면 체온이 무려 3도까지 올라가 난방 에너지를 아낄 수 있음

 

실내 적정 온도

겨울철 난방비와 급탕비가 아파트 관리비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더군요. 실내에서는 적당히 따뜻한 옷을 입고 보일러 설정 온도를 낮추어 절약할 수 있고, 급탕비는 고민해보아야 하겠지만 바로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과 뜨거운 물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횟수를 조금 줄여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난방비 아끼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작은 습관으로 난방비 폭탄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참고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