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호텔 추천, 여수 라마다 호텔 수영장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11월 말에 방문했었던 여수 라마다 호텔의 야외 수영장에 대한 후기를 담아보았어요. 18개월된 아이와 함께 저희 부부는 이 호텔에서 2박을 머물렀지만 다소 싸늘한 날씨로 인해 단 하루만 이용하였답니다.

여수 호텔 추천, 여수 라마다 호텔 수영장 후기

 

 여수 라마다 호텔 수영장 후기

여수 라마다 호텔에는 자칭 인피니티 풀이라 불리는 야외 수영장이 있어요. 그렇게 큰 수영장은 아니지만 두 층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여수 라마다 호텔 인피니티 풀 수영장
△ 위치
˙5층 & 6층
˙모두 실외 수영장으로 실내 수영장은 없음

 

 

△ 운영시간
˙수질관리 및 이용 고객님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3부제로 운영
˙1부 : 09:00 ~ 13:00
˙2부 : 14:00 ~ 18:00
˙3부 : 19:00 ~ 22:00

△ 이용요금
˙이용권 1매당 1타임 이용
˙성인 : 15,000원
˙소인 : 10,000원

△ 유의사항
˙수영장 이용 시 수영복, 모자 착용 필수
˙비치타올 1인당 1장 무료제공 (추가 시 1장당 2,000원)
˙기상 악화로 인하여 폐쇄되거나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

2박 모두 객실 + 조식 + 인피니티풀 패키지로 이용하였던 저희 가족은 1일 1타임 무료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당연히 36개월 이하의 아이는 무료라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여수 라마다 호텔 수영장의 소인 기준은 물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고 해요.

어쩔 수 없이 18개월된 아이의 이용요금으로 10,000원을 지불하고 세 사람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10,000원이지만 다른 호텔은 무료입장인데 괜히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내 수영장도 없고 기타 부대 시설도 그렇게 좋지 않은데도 말이죠..

 

여수 라마다 호텔 수영장 5층(좌), 6층(우)

 

 여수 라마다 호텔 인피니티풀? 수영장 촌철살인 느낀점

여수 라마다 호텔 수영장 입구에서부터 추가 비용으로 마음이 살짝 상했지만, 아이와 즐거운 물놀이를 생각하며 잊기로 했어요. 총 세장의 타월을 받아 들고 남녀 각각의 락커를 배정받았어요. 날씨가 살짝 추웠지만 몇몇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겁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괜찮다고 판단하고 탈의실로 향했어요.

 

 

실내 수영장이 없고 프론트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탈의실과 샤워장이 있었어요. 탈의실에 들어섰을 때 아뿔싸 싶더군요. 이 곳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아이와 저의 샤워 타월을 모두 아이에게 걸쳐주어야 했어요.


▣ 인피니티풀 장점
△ 두 층으로 분리된 야외 수영장
아쉽게도 겨울에는 6층 야외 수영장의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6층은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 받았어요. 저희 객실이 18층이었는데 아래에서 내려다 보이는 6층 야외 수영장은 5층보다 더 예쁜 것 같았어요.

△ 5층 두개의 자쿠지 풀
꽤 넓은 자쿠지 풀이 두개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18개월된 아기가 일어서면 목까지 오는 높이인데 저희는 여기에서 많이 놀았어요.

 

▣ 야외수영장 단점
△ 자쿠지 풀이 수영장 물보다 더 차가움
반전 중 반전이었어요. 실외 수영장으로 가기 위해 문을 열었는데 차디찬 여수 바다 바람이 저희 가족을 덮쳤고 서둘러 자쿠지 풀에 들어갔어요. 미지근한 물이었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실외 수영장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건 뭐죠?ㅋㅋ 혹시나 해서 실외 수영장 풀에 발을 담궈보니,, 오마이갓! 더 따뜻한 수영장으로 아이를 안고 옮겼어요.

△ 실내 시설
저의 옷과 아이 옷 그리고 저의 신발과 아이의 신발을 하나의 락커에 도저히 넣을 수가 없었어요.. 수영장에서 나와 실내 탈의실에 와도 차디찬 바람이 불어 들어와 계속 아이 걱정만 하고, 혹시나 문 열어놓은 락커에 누가 손대기라도 할까봐 샤워는커녕 물기만 닦고 옷은 대충 입고 객실로 달려갔네요. 아이가 감기 걸렸다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듯해요..

 

여수 라마다 호텔 인피니티풀 수영장

어른 두 명은 패키지 상품으로 그리고 아기는 10,000원 추가 금액을 내고 입장하였지만 옷 갈아입고 다시 옷입고 객실로 돌아가기까지 30분도 걸리지 않았네요. 수영장에 있었던 시간은 솔직히 15분 정도로 생각됩니다. 즉, 추운날에는 굳이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수 여행과 관련된 여섯 가지의 포스팅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보았어요. 여수 가볼만한곳과 게장정식이 맛있었던 여수 맛집,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여행지 그리고 2박 머물렀던 여수 라마다 호텔 예약부터 숙박 후기까지 재미있게 읽어봐 주세요.^^

◐ 여수 가볼만한곳 하멜 등대 밤 바다 야경 추천 여행지

◐ 여수 맛집 추천 여수 라마다 호텔 조식 후기

◐ 여수 맛집 생선 구이 갓김치 게장정식 나래밥상 나래식품

◐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한우드림 동물체험장 15개월 아기

◐ 여수 숙박 라마다 프라자 호텔 패키지 2박 후기

◐ 여수 호텔 숙박 라마다 호텔 패키지 특가

만약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청소년 이상의 자녀와 또는 성인들만 수영장으로 가신다면 정말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아쉽게도 저희는 아기가 있었고 날씨까지 추웠던 관계로 모든 것이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객실로 돌아와야만 했어요.
아이에게 즐거운 물놀이를 선물해 주려고 했다가 자칫 감기에 걸릴 뻔했네요. 부모로서 많은 반성을 했던 이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