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명리조트 소노캄 해안산책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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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거제 대명리조트 소노캄 해안산책로 추천

by 배집사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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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을 하면서 지세포를 참 많이도 갔었네요. 이 동네에 거제 대명리조트가 들어선 이후로 많이 발전했다고 들었는데 거제 바다에서 난 싱싱한 해산물은 기본이고 다양한 종류의 맛집이 즐비할뿐더러 요트투어와 워트파크 등의 즐거운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걷기 좋은 해안 산책로가 있는데 지세포는 거제도 바닷가 중에서 특히나 더 깨끗한 편이고 바다를 따라서 걷기 좋게 나무로 만들 길이 놓여 있어요.

이번 포스팅은 거제 대명리조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면 꼭 들러보아야 할 해안산책로를 소개합니다.

거제여행
거제 대명리조트 해안산책로

거제 대명리조트 소노캄 해안산책로 추천

거제 소노캄 리조트?! 바로 전 거제 대명리조트

먼저 거제 대명리조트가 거제 소노캄 리조트로 브랜드가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요. 각 포탈에서 조회해보니 브랜드 변경에 대한 안내문구가 나오네요. 2019년 10월부터 더 이상 대명리조트가 아니라고 하니 뭔가 우리의 것을 빼앗긴 기분이네요 ㅎㅎ.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갑니다.

◐ 거제 대명리조트 (거제 소노캄 리조트) 내부
어쨌건 우리는 거제 대명리조트 (현 거제 소노캄 리조트)를 방문했어요.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리조트 로비에 들어서서 정면을 바라보면, 마치 배를 타고 있는 것 같이 착각 불러일으킵니다. 리조트 로비의 중앙에 서서 계단 아래 레스토랑 겸 커피숍을 바라보면 앞의 통유리로 들어오는 햇살과 그 밖으로 보이는 거제 지세포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마치 큰 배를 탄 것과 같은 느낌이에요. 감상은 잠시 넣어 두고 우측을 바라보면 부모와 아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스타벅스와 베스킨라빈스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스벅에서 커피를 아이들은 베라에서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죠. 그 반대인가요?^^;;

두 매장의 반대쪽은 로비의 좌측에는 리조트 체크인을 위한 데스크가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엘리베이터는 체크인하시고 좌측으로 돌아 들어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거제 대명리조트의 웅장한 로비에 한껏 취해 이리저리 둘러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엄마는 외계인 하나를 맛있게 해치웠습니다.

여행스팟거제맛집
거제 대명리조트 내부 매장들

 

 

 힐링 포인트! 거제 지세포 소노캄 앞 해변산책로

리조트 직원분에게 물어 거제 대명리조트 해안 산책길로 나가는 길을 쉽게 알 수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루트를 알려드립니다.

 

◐ 거제 해안산책로 추천
1.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이동
2. 1층에 내려서 좌측에 밖으로 나가는 문 통과
3. 워터파크를 좌측으로 앞으로 쭉 걸어 나오면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장소 정면에 해변 산책로 용 엘리베이터가 보임
4.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마지막 층에서 내리면 해안 산책로가 시작됨
참고로 거제 대명리조트 내에 엘리베이터와 해안 산책길은 숙박을 하지 않아도 모두가 이용 가능하니 마음 편하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제 것이 아닌지라..)

 

◐ 거제 대명리조트 해안 산책로 소개
거제 대명리조트 앞 해안 산책로 정면에는 요트투어를 위한 선착장이 보여요. 제가 들은 바로는 이 요트투어는 50분 정도 진행되는데 인기가 꽤 많다고 들었어요. 현재 코로나도 그렇고 아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저희는 PASS. 옆으로 보니 자그마한 백사장이 보이네요. 호텔에서 투숙하시는 분들이 모여 놀기에 적합한 사이즈의 해수욕장이네요. 거제도 지세포 바닷물은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가장 맑았어요. 지인의 말에 따르면 더욱 남부면 쪽으로 이동하면 투명 그 자체의 바닷가를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지세포 바닷가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걷기좋은길로드트립
거제 해안산책로 추천

 

유모차가 지나가기 힘든 구간은 아이를 안고 유모차를 접어서 이동해야만 했어요. 약 20M 남짓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과 돌과 흙으로 덮혀진 길이 있어요. 이 곳만 지나면 마치 국도에서 고속도로를 올린 것 마냥 쭉쭉 유모차를 밀고 다닐 수 있어요. 과연 이 길의 끝은 어딜까 싶을 만큼 해안 산책로의 길은 끊임없이 이어져 있었어요.

 

저희는 그 끝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볼까 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야 다음에 다시 와서 걸을 때 설레고 재밌을 테니까요. 다 알면 왜 오겠어요? 조금은 남겨두어야 다음이 기대되고 또 다른 변수와 재미를 만들어줄 테니까요. 아이를 유모차에 태웠다가 걷게 했다가 하다 보니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아이와 저희 부부 모두 체력이 고갈되었어요. 더 멀리 갔다간 아이에게 멱살 잡힐 것 같아서 되돌아왔어요.

거제여행지바다뷰
거제 소노캄 

 

제가 거제도 여행하며 다녀온 가게들 중에서 추천하는 곳들만 뽑아 보았어요. 여기는 거제도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맛집으로 저 역시도 그렇고 절대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가보고 맛없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 거제보재기집 짠내투어 + 거제도 현지인 추천 맛집

● 거제 옥포 맛집 에뜨모르, 이색 맛집(파스타와 깔조네)

● 거제도 현지인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알프레도

● 거제 현지인 맛집, 삼남매 전복과 해물뚝배기

●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블랙업 해수염커피

 

 

여행이란 것이 딱딱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먹고 자고 사진 찍고 하면 재미없잖아요. 특정 장소 몇 군데만 찾아보고 그냥 떠나세요. 언어가 같은 우리나라를 여행하는데 뭐 장황한 계획이 필요한가요? 나머지는 목적지로 가는 길에 빠져서 구경도 하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몰랐던 곳을 알게 되는 더욱 찰진 행복과 재미를 느껴보세요. 이런 여행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여행을 즐기세요. 여행은 미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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