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힐튼 호텔 온돌방 13만원 이용 후기

휴가를 맞이해서 어디 갈까 고민하던 중에 집에서 멀지 않은 경주로 1박 2일 놀러 가기로 했어요. 자~ 여행의 첫 단계인 목적지는 정해졌으니 이제 두 번째 단계인 숙소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여기어때 어플을 뒤지던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힐튼 경주 호텔, 그중에서 온돌방이 눈에 들어와서 이 곳으로 최종 결정하였어요.

경주 힐튼 호텔 온돌방 13만원 이용 후기

 경주 호텔 힐튼, 아이와 함께라면 단연 온돌방

여기어때 어플로 경주 호텔 여러 곳을 찾아보았어요. 돌 지나서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와 하는 여행이라 온돌방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힐튼 호텔을 13만 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1박을 머물 수 있었기에 결제까지 그리 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 경주 보문 단지 최고 호텔 힐튼

△ 힐튼 경주 호텔 온돌방

˙인원 : 2인 기준 최대 4인

˙타입 : 온돌방

˙구조 : 객실 + 화장실 + 개별 정원

˙크기 : 10평

˙체크인/아웃 : 15:00 In / 11:00 Out

˙예약문의 : 054-740-1234

˙설명 : 개별 정원이 있는 온돌 객실로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한실로 꾸며진 객실

힐튼 경주 호텔

 

 

△ 힐튼 경주 호텔 금액

˙예약 및 결제 : 여기어때 어플

˙숙박 요일 : 목~금

˙숙박 요금 : 13만 3천원 (VAT 포함)

 

이 금액에 추가로 실내 수영장 어른 2명 아이 2명 무료 입장권이 있었어요. 1박 2일 머무는 시간 중 편하실 때에 1층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가서 객실 번호를 말하면 이용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다음 날 11시 체크아웃 이후에 1시까지 실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안내받았기 때문에 다음 날 사용하기로 했어요.

 

체크인하고 돌아서려는데 직원분께서 선물이라며 마스크 2매와 손소독제를 주셨어요. 코로나19 기간에 호텔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누어 주는 것이라는 안내를 받았는데 다시 한번 힐튼스러움에 만족할 수 있었어요.ㅎㅎ

힐튼 호텔 경주 온돌방

 

 

▣ 경주 힐튼 호텔 온돌방 후기

△ 온돌방 위치와 기능

˙호텔의 2층에 위치. 아래 층 객실 아님 (우리 부모님들 오늘만큼은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우시길 ㅠ)
˙10평이지만 우리 세 명이 지내기에는 넓었고 아이가 이리저리 걸어 다니기 좋았음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을 마친 CLEAN STAY

온돌의 기능은 조금 아쉬웠어요. 바닥의 온도를 올리면 후끈후끈해질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온도를 올리고 올려보아도 끝내 바닥은 뜨끈뜨끈해지지 않았어요. 다만, 객실 공기 온도를 같이 올리니 방 내부는 금세 열기로 가득 차긴 했었어요. 

 

날씨도 건조한 편이라 방 내부가 꽤 건조해서 아이의 호흡기에 좋지 않을까봐 수건에 물을 묻혀 걸어두기도 했었네요.

힐튼 경주 온돌방

 

△ 개별 정원

˙좌우측 옆 객실과 이동이 가능한 바리게이트로 구분되어 있음
˙탁 트인 전망에 친구 또는 부부 치맥 하기 좋음
˙정원 주위로 은은한 조명이 있어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기 좋음

경주 힐튼 온돌방의 최대의 장점은 바로 이 곳 개별 정원에 있어요. 만약 두 커플 또는 두 가족이 놀러 온다면 정원 바리케이드를 옆으로 살짝 치워 정원을 통해 두 객실을 오갈 수 있고 아이들이 정원과 테라스를 넓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밤이 되면 정원 아래에 설치된 은은한 조명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래서 많은 분들이 정원 딸린 집을 사나봐요.ㅎㅎ 추웠지만 아이를 방에 재우고 아내와 테라스로 나와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오랜만에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경주 힐튼 온돌방 정원

 

 

 경주 보문단지 힐튼 호텔 주변  먹거리 & 구경거리

경주 화랑의 언덕에서 동물의 매력에 흠뻑 빠진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미 4시를 넘어섰어요. 계획은 3시에 경주 힐튼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바로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려고 하였지만, 곤히 잠든 아이를 위해 수영은 내일로 미루고 호텔 주변 식당과 스타벅스로 향했어요.

 

 

▣ 경주 힐튼 주변 산책

△ 식당 & 스타벅스

˙주변에 식당은 거의 없다 보면 됨
˙스타벅스 두 곳을 모두 도보로 갈 수 있음
˙두 스타벅스 사이에 롯데슈퍼가 있어 필요한 음식 등을 구매할 수 있음

호텔의 묘미는 힐링입니다. 아이가 태어난 뒤부터 주변 여행보다는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것이 익숙해져버린 저희 부부는 경주 오는 길에 들린 화랑의 언덕이 유일한 야외 활동이었어요. 거기서 꽤 오랜 시간 있었지만 경주 내 다른 관광지는 또 다음이 있으니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보기로 했어요.

 

경주 힐튼 바로 뒤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아이와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커피와 빵을 먹으며 짧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어요. 저녁은 차를 타고 8분 거리에 위치한 순두부 가게에서 든든하게 챙겨 먹었는데 워낙 맛집 정보가 많으니 간단히 찾아보시고 들리시면 될 것 같아요.

경주 보문 단지 시티 투어 버스

 

△ 경주 시티 투어 버스

저희가 타본 것은 아닌데 우연히 저녁에 경주 힐튼 호텔 앞에 정차 중인 이 버스를 보게 되어 이렇게 정보를 남겨 보아요. 아마도 경주 야간투어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계림, 교촌마을, 월정교를 구경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여행 패키지로 알고 있어요.

- 요금 : 성인 17,000원

- 시간 : 매일 18:30 ~ 22:00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좋습니다. 최근에 다녀왔던 경남권 좋은 여행지 세 곳을 알려드리오니 다음의 새로운 여행을 계획할 때에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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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경주 숙소로 추천하는 힐튼 호텔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평일 1박 2일이어서 13만 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온돌방에서 머물를 수 있었고 깨끗하고 한적한 시간대인 11시에 우리 가족만의 즐거운 실내 수영을 즐기기도 했어요. 경주 힐튼 수영장 소개는 다음 편에서 별도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